[앵커]
남부와 제주도에 이어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밤부터 점차 그치겠고, 내일은 장맛비 대신 무더위가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기상 캐스터 연결해 장마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은 올해 첫 장맛비죠?
[기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중부지방의 장마는 평균적으로 6월 25일에 시작됐는데요.
올해는 3일가량 빨리 시작된 겁니다.
일부 지역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은 제법 강하게 내리고 있지만, 오후 6시 이후 약해져, 밤에는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어제와 오늘, 1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비가 약해지거나 그치면서 오후 3시 반을 기해 호우경보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앞으로 강원 영서와 충청, 영남에는 5~30mm, 수도권과 영동, 전남과 제주도는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린 뒤 밤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구름만 끼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한 강원 영서 북부 지방에는 오후 한때 5~20mm의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비 대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낮 기온이 31도, 광주 29도, 대구는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모레 다시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리겠고, 남부지방은 주말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보다 더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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